코스피, 11거래일 만에 2500선 회복…에코프로머티 3연속 랠리

입력 2023-11-21 09:15   수정 2023-11-21 09:16


코스피지수가 개인 순매수세 속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건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0.48%) 오른 2503.0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도 개인 순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 혼자 582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13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55%), LG에너지솔루션(0.9%), SK하이닉스(0.84%) 등은 1% 미만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1.48%)와 카카오(1.57%)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불거지면서 국내 대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3일째를 맞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19.6%)는 이날도 20%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2% 상승한 814.8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지수는 개인투자자가 떠받치고 있다. 개인이 혼자 70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33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엘엔에프(0.13%), 알테오젠(2.65%), JYP엔터(3.25%) 등은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1.59%), 에코프로(-0.41%) 등 에코프로 2형제는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미 국채수익률 하락과 달러 인덱스 약세는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288원에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크로소프트(MS) 이직 소식에 시장이 들썩였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한 엔비디아도 증시 전반을 견인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각각 0.58%, 0.74%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 뛰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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